메모 (9)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애란 '침묵의 미래' 물론 나는 그의 가슴이나 머리, 눈동자에도 머물렀다. 하지만 그의 흐름과 근육, 의지를 빌려 바깥을 쏘다녀야 나답게 움직일 수 있었다. 이따금 오염되고, 타인과의 교제에 자주 실패해야 건강해질 수 있었다.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