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legy of Whiteness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강 '흰 The Elegy of Whiteness' (2016) 다른 색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색이면서무결한 탓에 오는 성스러운 이미지에서 오는 위압감을 느끼기도 한다. 순백의 깨끗함을 떠올리면서 동시에 죽음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는 가장 순수한 본질과는 다르게 어떻게 보면 이중적인,상반된 이미지를 동시에 가진 색. 다른 색과 섞일 때 색을 한층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특성까지 좋아하는 색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색이기도 한 '흰색'이주제이자 제목이었기 때문에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욕심은 많고 독서를 위해 따로 내는 시간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이 책 저책 보다 말고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책도 2년 정도는 보다 말다 보다 말다 했던 것 같다. 얼마 전 3시간 정도 밖에서 대기할 일이 있어 작정을 하고 들고 갔던 책이다. (언제 표시해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가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