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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xxx

이소라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이미지, 정보출처: 벅스뮤직

 

SoRa's 5 Diary 


아티스트         이소라
앨범 종류        정규
발매일            2002.10.11
장르               댄스/팝, 발라드
스타일            발라드, 팝
기획사            쇼글로브 엔터테인먼트
유통사            NHN벅스
재생 시간         45:10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아티스트     이소라
앨범           SoRa's 5 Diary
재생 시간    04:15

 

 

7집의 track 4와 함께 

이소라의 곡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

 

 

이 곡을 들을 때마다

애절하다거나 절절하다는 단어로 표현하고 싶지 않은

하지만 비슷한 류의 감정들을 느끼곤 한다.   

 

이소라가 노래를 할 때 그렇듯

듣는 입장에서도 어떠한 판단이나 계산 없이 

오로지 곡에만 집중하게 된다.

 

가장 좋아하는 버전은 비긴 어게인에서 유희열과 함께 불렀던 버전.

 

이소라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호흡을 헤아리듯 연주하던 유희열이라 더 좋았다.

 

비긴 어게인만큼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힐링됐던 프로그램도 없던 것 같다. 

특히 유희열, 이소라, 윤도현, 노홍철이 나오던 시즌의 비긴 어게인은

낮이고 밤이고 술 한잔 하면서 본 적이 대부분이었는데 

당시 별다른 즐거움이 없던 나에게 

일상 속의 즐거움이 되어줬던 고마운 프로그램 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랬겠지만,

개인적으로 이소라의 음악을 다시 찾아 듣게 된 계기가 되었던 

'나는 가수다'에서도 이소라는 이 곡을 불렀었다. 

 

 

 

 

 

그리고 포스팅을 하면서 찾은 2004년 라이브 영상

 

 

 

 

 

그리고 2018년도의 라이브 영상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소라의 노래 목소리는 꼭 악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세션이 이소라의 곡을 받쳐준다기보다 

이소라의 목소리로 연주가 완성되는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는다. 

 

본인의 감성을 담긴 곡들을 노래하다 보니

시간이 갈수록 곡이 가진 분위기가 더 짙어지는 것 같다. 

 

오늘만 해도 그랬지만,

이소라의 음악이 듣고 싶을 때면

다음 앨범을 기대하고 보채고 싶기보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든 지난 곡들로 거슬러 올라가

사골 우려먹듯 듣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마무리는 음원 영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