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향/x

Dior x Matteo Garrone / Dior Autumn-Winter 2020-2021 Haute Couture showcase

인스타그램에서 짧은 영상을 보고 긴 버전은 없나 찾아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유튜브 오피셜 채널에 있었다. 

 

출처: https://www.dior.com/en_pt/womens-fashion/haute-couture-shows/fall-winter-2020-2021-haute-couture-collection

위 사진은 디올 오피셜 홈페이지의 캡처

안 그래도 도입부에 인어가 헤엄쳐서 오는 부분과 함께 가장 마음에 들던 장면

 

https://www.dior.com/en_pt/womens-fashion/haute-couture-shows/fall-winter-2020-2021-haute-couture-collection

가장 마음에들던 착장 영상을 캡쳐했다. 

위에 걸어둔 링크로 들어가면 

사진과 함께 이렇게 동영상도 볼 수 있는데 

각 착장마다 룩 넘버가 아닌 이름을 붙여둔 것도 인상적이다. 

 

감독을 맡은 마테오 가로네는 도그맨, 테일 오브 테일즈라는 영화의 감독

이 영상을 보고 처음 알게 됐지만, 포스터만 보고 테일 오브 테일즈를 보고 싶어 졌다.

 

디올 뷰티도 그렇고, 옷들도 그렇고

따지자면 비호하는 브랜드에 가까운데 

디올에서 나온 영상 작업물들은 좋아하는 편이다. 

 

탈인간 판타지 가득한 영상에 지나지 않다고 볼 수 도 있겠지만

괜히 럭셔리 브랜드가 아니구나 했던 작품.

 

런웨이 영상도 좋아하지만, 캠페인 영상을 좋아해서 

꼭 선호하는 브랜드가 아니어도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영상들은 가급적 찾아보는 편인데 

결국엔 이런 것도 다 자본력이 없으면 안 되는 활동들이라

 

참 이런 걸 보면 

자본 때려 붓는 장사 못이기고  

판이 커질수록 제품력으로만 승부를 보기가 힘들긴 하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