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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xxx

Lukas Graham / 7years 와 funeral

7 years로 월드히트를 기록하며 급부상한 덴마크 팝 밴드, 루카스 그레이엄

 

내가 그를 알게 된 곡도 7 years 다.

내가 7살 때, 내가 11살 때, 내가 30 때 그랬지, 라는 회고적 가사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평이한가 싶으면서도 그의 인생관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아 묵직하게 다가온다.

그의 말대로 특정 멜로디고, 훅도 없이 만들어진

이 꾸밈없는 곡에 많은 사람들은 감동했고, 열광했다. 

 

그렇게 7years는 루카스 그레이엄 그들 스스로도 예상치 못한 상태로

미국과 영국 뿐 아니라, 유럽의 11개국에서 싱글차트 1위를 달성하며 월드히트를 달성했다.

 

 

어린 시절 아역배우와 클래식을 배워 끼와 재능을 갖춘 덕도 있었을 테지만

그가 말하는 대로 사람들은 그들이 아니라 그들이 하는 음악을 따른다.

오히려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기 시작한 건 

그의 꾸밈없는 노랫말과 멜로디를 통해서였다. 

 

 

몇몇 인터뷰에서 밝혔 듯, 그는 가난하지만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고

할아버지와 부모님과의 유대관계가 깊은 편이어서 실제로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공감대를 형성해온 친구들과 형성한 밴드에서

그는 자신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받은 영감으로 곡을 쓴다.

 

자신의 삶과 상실을 이야기를 노래하는 것, 

그들의 곡에서 진정성을 느끼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들이 스스로 가장 특별한 곡이라고 했던 funeral

개인적으로도 7 years 만큼이나 좋아하는 곡이다. 

 

funeral 가사 번역 ▽

2020/05/20 - [취미/어학] - Lukas Graham 'Funeral' 가사 번역

 

Lukas Graham 'Funeral' 가사 번역

Lukas Graham 아티스트 Lukas Graham(루카스 그레이엄) 앨범 종류 정규 발매일 2016.04.01 장르 팝 스타일 팝 기획사 Warner Bros. 유통사 워너뮤직코리아 재생 시간 39:59 Funeral 아티스트 Lukas Graham(루카스..

gogiaechi.tistory.com

 

 

담고 있는 감정과 이야기가 이미 좋지만 

담백하면서도 감정이 가득 담긴 그의 목소리와 함께

피아노와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 영상은 2015년 덴마크 뮤직 어워드 영상인데

곡의 분위기와 가장 분위기가 맞는 것 같아 좋아하는 라이브 영상이다.

 

 

루카스 그레이엄은 그들의 이름으로 낸 정규앨범

'Lukas Graham'의 가장 마지막에 이 곡을 넣었다. 

 

자신과 닮은 음악을 하는 만큼,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던 좋은 삶의 끝을 받아들이고

장례식장에 찾아와 준 그의 사람들과 편하게 즐기는 모습이 상상된다. 

일상적인 표현을 쓰면서도 가사 곳곳에 신경을 쓴 모습이 보여 더 좋아하는 곡이다.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인터뷰 영상들을 많이 접할수록

자기 객관화가 참 잘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겸허하면서도 따뜻한 모습들이 보기 좋아 응원하게 된다.